먼저 가장 큰 이쓔는 클린스만과 정몽규 회장의 경질이 아닌 선수들간의 내분으로 분위기는 많이 바뀌었습니다. 그러나 그 상황에서 정확한 사실이 아닌 내용으로 기사를 쓰고 그 내용에 현혹된 많은 축구팬들이 있었는데요 이 상황이 너무 충격적입니다.
- 이강인 손흥민에게 주먹다짐??
많은 언론에서 내용들이 다르나 손흥민이 멱살을 잡았고 이강인이 주먹질을 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이야기 하는 것은 후배가 선배에게 하극상을 했다는 뉘앙스를 풍겼고 많은 네티즌들은 인성을 계기로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많은 환멸을 느꼈는데요. 처음 기사는 단순 언쟁정도로 표현됐고 그 과정에서 손흥민이 말리다가 생긴 일이라고 나왔었기 때문이죠. 그리고 그 고참급 선수들이 어떤 표현으로 시작됐느냐도 하나의 문제입니다. 사회적으로 꼰대 혹은 틀딱이 되지 않기 위해서 윗사람들이 아랫사람에게 하는 표현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잘못한 후배가 있으면 그냥 심한 말을 하거나 멱살을 잡아도 되는 사회가 아니니까 말이죠
1) 사실 여부가 명확하지 않다(축구 협회가 사실 여부를 확인하겠다고 2월 15일 이야기 했습니다.)
더선에서 나온 기사를 가지고 단순하게 내부적으로 내분이 있었다는 내용을 흘려 선수들을 보호하지 않은 것이 첫번 째 문제고 두 번째 사실확인도 하지 않았고 확산을 막는 움직임도 없었습니다. 이 것이 협회가 선수들을 보호하는 행동인지 오히려 내분으로 인해 국가대표팀을 갈라지게 하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너무 오랜시간 제대로 된 입장 표명이 없다보니 사태가 너무 커졌고 이걸 어떻게 수습할지 책임자는 누구인지 그리고 애초에 그 기사를 쓴 사람은 누구인지도 밝혀져야 맞다고 보입니다.
2) 하극상이라는 말들을 하는 악플러들이 과연 정상적인 팬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감히 하늘같은 선배에게 주먹질을, 탁구나 해라, 음바페도 때려라, 국가대표 퇴출 등 사실인지 아닌지 유무도 없이 너무 많은 악플을 달았습니다. 글을 다는 사람들은 정상적인 사람으로 보여지지 않는 이유는 본인들도 회사에서 학교에서 가정에서 말대꾸나 거친표현 정도는 했을 것인데 그 부분의 이유는 정확히 따져보지 않고 막무가내의 악플을 달고 있습니다.
물론 언쟁만으로 잘못이 없는 부분은 아니나 조기축구에서도 일어나는 흔한 언쟁 정도를 가지고 이 정도사태로 몰아갔다면 잘 못 알았네 미안 이러고 끝나기 보다 정확한 팩트가 나오면 비난이 아닌 비판으로 응대하는 것이 좋다고 보여집니다.
물론 저는 실제로 주장의 말에 토를 달고 비아냥댔다면 명확한 잘못이라고 생각하고 그에 따른 내용은 팀내 혹은 팀원들간의 상황에서 해결하는 것이 첫번째고 만약에 이렇게 오픈 되었다면 입장표명을 해주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주장 손흥민 등 고참급 선수들이 아무 이야기가 없다는 점은 좀 안타깝고 이강인을 보호할 생각이 없다는 느낌으로도 보여지는데 이것은 뇌피셜 이겠죠.(결국 선수단 내분으로 갈라졌다는 사실이 슬프네요)
3) 사실이 아닌 기사를 쓰고 마녀사냥으로 얼마전 배우 이선균도 정신적 고통을 감당하지 못했습니다.
- 그래서 전 일단 첫번째 '기레기'라는 단어를 쓰고 싶습니다. 한 사람의 인생을 뒤집어 버릴 수 있는 사건인데 사실유무가 아닌 단순 자극적인 기사로 조회수 기록하기에 바쁜 사람들입니다. 그들이 진실을 탐구 할지 이쓔에 사람몰이를 좋아하는지는 기사 내용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사람의 실제적 생명 혹은 사회적 생명을 말살시키는데 사실에 근거하지 않고 행동하는 기자들이 과연 기자들인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 부분은 사실 여부가 아니라면 꼭 고소, 고발해서 반복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기자들처럼 팬으로 사람을 죽일 수 있는 상황은 악플러 들에게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저 스트레스를 풀고 싶어서 하는 행동으로 강한 비난을 한다면 당하는 사람은 엄청난 고통이 있으니 축구팬이라면 비난보다는 비판을 하고 좀 더 좋은 팀을 만들기 위한 방향으로 같이 이끌어 나가길 바랍니다.
전체적으로 클린스만 경질, 축구협회 회장 사퇴 등 선수단내분 내용 유출 및 답변인의 공개 혹은 적어도 징계가 이루어 져야 하고 전반적으로 획기적으로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그리고 이 과정에서도 마녀사냥 혹은 심한 악플의 상황은 일어나지 않길 바랍니다.)
한국국가대표를 좋아하고 응원하는 한 사람으로서 너무 많은 상처들도 선수단까지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면서 축협 고위직들은 이걸 보호하지 않고 사실여부 없이 방관하는 시간들을 보면서 변화없이 이 시간이 지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