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가지 자기개발서를 읽고나서 느낀 점과 나의 경험에 대해서 써내려 가고 싶어졌다. 의외로 자기개발서의 대부분은 한 가지를 쫓고 있고, 그에 따른 결과를 풀어보면 당연한 결과이다.
1. 부자가 되고 싶은가?
우리는 부자가 되고 싶어서 돈 버는 방법을 찾고 수많은 서적을 찾아본다. 대부분 그 방법은 아래와 같이 요약할 수 있다.
돈을 버는 방법 - 해당 부분에 대한 기본기와 지식 습득
- 부동산, 주식, 코인 등 투자의 경우는 해당 영역 기본적인 지식을 습득해야 한다. 용어, 투자가치, 그래프, 국제경제상황 및 정세, 우리나라 경제 상황 등 다양하게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의 지식을 습득해야 한다.
- 사업 혹은 장사도 마찬가지다. 기본적인 사회적인 분위기(요즘은 탕후루 같이), 상권 등 해당 내용을 분석할 수 있어야 한다.
위 내용은 남이 하는 게 아닌 내가 할 줄 알아야 하는 게 포인트다. 내가 할 줄 알고 남의 도움을 받는 것과 할 줄 모르고 받는 것은 너무도 당연하게 큰 차이가 발생한다.
예를 들어 내가 운전을 할 줄 안다고 하면 동네의 경우는 네비(전문가)보다는 스스로 골목길을 찾아다닐 수 있고 초행길의 경우는 옆에서 네비게이션(전문가가)이 방향을 알려주면 참고해서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다.
그러나 면허증도 없는 경우는 차부터 네비까지 모두 안다고 해도 갈 수 있는 방법의 한계가 명확하고 심지어 차로 다니는 길들을 이해하는데 어려움을 느낄 수 있다.
2. 성공한 스포츠 선수가 되고 싶은가?
성공한 스포츠선수, 여기서 저는 과거 훌륭하진 못했지만 프로게이머 선수로서 경험을 토대로 말씀드리려고 한다.
스포츠 선수로 성공하는 방법 - 기본기와 노력
- 어떤 스포츠 선수든 가장 중요한 건 기본기가 얼마나 완벽하며 경기장에서 그 모습을 온전히 보여줄 수 있느냐다.
언제나 경기에서 평가받는 선수들의 경우 엄청난 긴장을 가지고 있지만 저의 경우 많은 연습을 한 경우 떨리지 않고 빨리 실력을 증명하고 싶기도 했다.
- 또한 중요한 건 적어도 70~80% 정도는 타고나야한다고 생각한다. 프로게이머 생활을 할 때 나보다 잘 하는 사람들과 나의 격차가 10판 하면 2~3판은 이길 수 있어야 1군생활을 할 수 있는 기준이 된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1군에 속한 당시 2군 혹은 연습생들은 잔인하지만 쳐다봐지지도 않는다.
편하게 아무렇게나 해도 승리하는 건 대부분이었고 그래서 타고나는 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리고 회사에 다닐 때 자녀분들이 게이머하고 싶다고 하는 상담을 요청하면 항상 간단하게 이야기 했다. 대회 한 번 내보내보라고 전 도에서 제일 잘하는 수준을(프로게이머가 될만한) 2년 동안 유지 했기 때문에 대회에서도 자신감이 있었다. 거기서 그 친구들이 스스로 깨닫게 될거니까 같이 나가보라고 했다.
정말 잘하면 시켜볼만 한 것이 요즘 프로게이머 일상이기 때문에 차라리 빨리 발견해주는 게 좋다고 편하고 생각하시라고 했다.
3. 결과
최고의 축구선수가 되고 싶다는 생각만으로 축구선수가 될 수 없다. 하물며 그 보다 확률이 높은 부자가 되고 싶다는 것도 생각만으로 될 수 없다. 결국 행동하지 않으면 일어나지 않는 일이고 남들만큼만 하면 남들보단 성공하기 힘든 일이다. 그렇다고 남들보다 노력해서 무조건 성공하느냐 또 그것도 아니냐 다만 독서와 유튜브 그리고 강의를 통해서 내 노력의 방향을 잘 이끌고 가야한다.
어떻게 보면 돈 벌기와 스포츠 선수의 차이점은 명확하다 돈은 대학처럼 SKY가 아니어도 인 서울 대학이 아니어도 책(독서)과 유튜브로 기본기를 배우고 쌓고 꾸준한 노력으로 벌 수 있다. 회사원으로서 승진도 마찬가지다.(물론 라인이 있겠지만)
스포츠 선수는 현실적으로 넉넉하게 5%미만(실제로는 1% 미만)만 성공하지만 사업의 경우는 그렇게 심한 경쟁력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실예로 난 프로풋살리그 출범전에 전국대회에서 아마추어 풋살 도대표(12명 중 1인)로 간신히지만 선발 되었고, 나중엔 게임도 당시 도대표 1등이었다. 그런데 돈을 벌진 못했다.
허나 만약에 내가 어느 한 분야의 음식점이나 사업에서 1등이라고 하면 과연 부자가 아닐 수 있을까?
이 글을 쓰는 이유는 간단하다. 동기부여는 나도 항상 필요하고 지금도 그렇게 느끼고 있다. 풋살을 할 때 처럼 프로게이머를 할 때 처럼 내가 처음 보험일을 할 때처럼 그 때의 열정을 유지하기가 여간 쉬운게 아니다.
그렇다고 불평하진 않는다 영원히 타오를 수 없기 때문에 천천히 다시 불을 지피는 거부터 하려고 글을 쓰는 것이기 때문이다.
독서와 글쓰기는 이런 것들을 간접적으로 정리하고 계획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에 꼭 추천한다.
모두 같이 사소한 계획을 위한 칭찬부터 그리고 나에게 맞는 일을 꼭 찾길 바란다.